-
“시어머니가 우리 부부한테 집 해준다고 하더니… 진짜 ‘우리’ 집이 될 줄은 몰랐네요”썰풀이 2025. 4. 7. 20:52반응형
저는 결혼한 지 1년 된 새댁입니다.
결혼 준비할 때 시어머니가 “우리 아들 신혼집 내가 해줄게~” 하시면서
지방에 있는 본인 명의 아파트를 *‘신혼집으로 쓰라’*고 하셨어요.사실 조건이 좋진 않았지만
“어차피 내 집 되는 것도 아니고… 잠깐만 살자” 싶어서 들어갔죠.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.
🔹 이모, 고모, 동네 친구까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서 집을 구경함
🔹 냉장고에 뭐 해놓으면 어느 날 사라져 있고, 알고 보니 시어머니가 들러서 가져가신 거
🔹 저희 부부 주말 데이트 중인데 전화 와서
“너네 집 현관에 짐 좀 놔뒀다, 너네 집이라서 편하다~”아니… “너네 집이라 편하다” 는 말, 이거 웃고 넘길 수 있는 건가요?
결정적으로 얼마 전에 시어머니가
저희 부재 중에 “비밀번호 열고 들어와서” 화장실 청소를 해두셨대요.
그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면서
“내가 우리 집 아낀다~” 라고 하시는데… 진짜 소름 돋았어요.예랑도 “그래도 집 해주신 거니까 어느 정도는 이해하자” 이러는데,
솔직히 이건 이해의 영역이 아니라 경계가 없는 거 아닌가요?이제라도 이 집에서 나가고 싶은데
시댁 분위기, 남편 반응 다 부담스럽고…
제가 예민한 걸까요?반응형'썰풀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혼자 자기방에서 치킨 시켜 먹은 남편 (0) 2025.04.17 결혼식 D-3,예랑이가 전여친 축의금 얘기를 꺼냈습니다. (3) 2025.04.08 “예비신랑이 ‘엄마가 골라준 드레스’ 입으래요… 이게 결혼인가요?” (0) 2025.04.07